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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체크, 평판조회 방법 - 이직성공 방법, 질문내용, 주의점

올 설연휴는 길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좀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준생이나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직성공, 혹은 취업성공을 이룰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휴 기간동안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작업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서 이직을 준비한다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기업 전형 절차 중에 꽤 자주 보이는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 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레퍼런스 체크 혹은 평판조회라는 단계가 이제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는데요.

 


 

평판조회,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이유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란 ?


보통은 최종 오퍼레터 단계(면접 합격 후 최종 입사 결정 단계) 이전에 실시되는데 직전 회사나 현재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나 선후배에게 후보자의 성과나 성격 등에 대해 확인하는 평판 조회를 말합니다.

 

그런데 꼭 오퍼레터 단계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고 간혹 1차 면접 이전에 미리 실시하는 회사도 가끔 있습니다.

아마 면접 요청을 해도 되는지 미리 확인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레퍼런스체크를 하는 이유로는 다음 3가지 정도를 들 수 있는데요.

1.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설명되어 있는 경력과 성과가 실제로 맞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레퍼런스 체크는 신입 사원에게는 하지 않고 경력 사원에게만 합니다.

2. 또한 면접 시 확인할 수 없었던 성격이나 업무 스타일을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3. 마지막으로 이직 사유나 이력서에 나와있지 않은 퇴직 사유같은 것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평판 조회는 누가 요청해서 누구에게 실시하는 걸까요?

 

보통은 채용사에서 인사 담당자가 직접 하는 경우가 많고, 헤드헌터나 서치펌을 이용하는 기업에서는 헤드헌터가 직접 평판조회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새는 평판조회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스펙터나 체커스 같은 평판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평판조회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면접단계 이전 혹은 이후에 평판조회단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퍼런스 체크의 단계나 세부 질문 내용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레퍼런스 체크는 후보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후보자에게 필수로 동의를 받은 후에 진행 해야하는데 동의 없이 실시한 조회는 불법이라고 봐야하겠죠.

 

보통 3명에서 5명 정도 리스트를 적어 내는데 (어떤 회사는 10명 정도 적은 후 랜덤으로 전화를 걸기도 합니다.) 

이 떄 후보자는 본인에게 호의적으로 답을 해줄 분들의 리스트를 적게 됩니다. 또한 아직 이직 최종 결정 단계 이전이기 때문에 비밀을 유지해줄 수 있는 신뢰 있는 동료들에게 부탁을 하는게 좋겠죠.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와 연락 가능 동료들의 리스트를 평판조회 하는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담당자는 이분들에게 연락을 하여 몇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질문은 보통,

 

후보자의 성격의 장단점, 업무 스타일, 협업 방식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다시 일한다면 다시 함꼐 일하고 싶은지 등등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통화내용을 담당자가 정리해서 채용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평판조회는 끝이 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보통 평판조회 단계까지 갔다면 최종합격이라 생각하게 되는데 제 주변에는 평판조회까지 잘 마친 후에 불합격되어 직장에 소문이 나버려 난감했던 경험을 한분도 보긴 했습니다.

 

그래서 소문이 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평판조회를 위해서는 평소에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잘 쌓는 것도 매우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평판조회를 부탁하면 적극적으로 해주어서 본인의 평판조회를 부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겠죠.

 

회사에서 적을 만들지 말라!!! 이 말이 진리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