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근하기

웹접근성 인증마크 받는법

앱이나 웹를 만들면서 꼭 고려해야할 점이 웹접근성입니다.

 

장애 유무나 넓게 봐서는 나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를 돕는게 이 웹접근성 기술의 목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시각, 청각 장애인을 고려한 웹접근성을 주로 심사하고 있습니다.

 

웹접근성 인증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 프로젝트가 많은데 일정상 웹접근성 심사는 가장 마지막 단계라 자칫 고려하지 않고 있다가 막판에 접근성 심사를 위해 대거 수정해야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프로젝트 시작단계에서 인증마크 획득 여부를 확인하여 미리 작업자들에게 인지 시켜야 나중에 일정지연이 되는 경우를 방지 할 수 있겠죠.

 

이번 기회에 웹접근성에 대해 전체적으로 공부삼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웹접근성 (Web Accessibility) :누구나 인터넷 (웹, 앱, 솔루션 등) 개별사이트에 접근하기 쉽게 기술적으로 보장하는 일

 

제 지식으로는 기본적으로 이미지에는 대체텍스트를 제공하고 영상물 하단에는 자막이 들어가야한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색 구분이 어려운 색약이신 분들을 위해 버튼의 색상은 구분이 확실한 컬러를 사용해야한다는 점도요. IT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정도는 상식으로 알고 계시겠죠.

 

그러니까 사이트나 앱을 디자인적으로 이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웹접근성을 고려해 디자인을 해야한다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웹접근성 국가 인증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관을 통해 인증마크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는 웹와치라는 곳에서 많이 진행을 합니다. 외에 두세 군데의 기관이 더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웹와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웹와치URL:

http://www.webwatch.or.kr/

 

WebWatch - 웹 접근성 품질인증 No.1 / APP, SW 접근성 인증·컨설팅

기부참여 사이트 누적참여 사이트 수 : 723 개 3,615,000 원 웹와치 매칭 누적 금액만큼 웹와치 매칭기부 3,615,000 원

www.webwatch.or.kr

메뉴 중 정보 접근성의 이해라는 메뉴를 보면 대략적인 웹접근성에 대해 이해가 가능합니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눈에 띄는 내용은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키보드 만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점인데요. 주로 TAB키를 이용해서 버튼을 건너띄어 선택할 수 있게 했던 거 같아요.

 

또한 콘텐츠 간의 구분이 확실해야하고 깜빡임과 번쩍임은 되도록 제한하는 항목, 자동재생 금지, 명확한 지시사항 제공, 정지기능 제공, 반복영역 건너뛰기 제공 등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기억해 두어야 겠네요. 이런 항목들에 대해 의견을 주는 웹접근성 컨설턴트 라는 직종도 있네요.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듯 싶네요.

 

http://www.webwatch.or.kr/accessibility/040101.html?MenuCD=410

 

정보 접근성의 이해 | 정보 접근성 | WebWatch - 웹 접근성 품질인증 No.1 / APP, SW 접근성 인증·컨설팅

정보 접근성의 이해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의 필요성은 기본적으로 장애인도 존엄성과 국민으로서의 평등한 권리를 지닌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하여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보접근권은 반드시 필요한 권리입니다. 사회적응 정보가 사회적,개인적으로 자산이 되는 사회에서 정보통신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의 보장, 유용한 시스템 제공, 정보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이용자 참여, 정보화 교육의 기회균등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입니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

www.webwatch.or.kr

디자인 단계부터 특히 퍼블리싱 작업시 웹접근성을 고려해서 디자인 한다면 인증마크 획득에는 문제는 없을꺼 같아요.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바일 앱 기준입니다.)

 

 

대상: 안드로이드 앱, iOS 앱

기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

OS버전: 심사 대상의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최신 버전

비용: 페이지당으로 계산이 되는데 제 경험상 최소 100만원에서 대기업 사이트 규모의 경우 600만원 정도 

 

순서:

 

1. 웹와치에 견적 요청을 하고 견적서를 받아 봅니다.

(보통 앱 전체의 IA같은 메뉴구조 문서와 테스트 URL을 전달합니다.)

 

2. 견적서 확인 후 계약을 하고 입금을 한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합니다.

 

3. 전체적인 일정 협의 후 1차 심사에 들어갑니다.

 

4. 1차 심사 결과가 합격인 경우 인증서가 발송되고 심사가 종료됩니다.

 (보통 이런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보통은 불합격을 받게 되죠.)

 

5. 1차에서 불합격이 되고 수정 리스트를 전달받습니다. 기간안에 수정사항을 적용 후 다시 2차 심사를 진행합니다.

 

6. 2차 심사에 들어가고 수정사항 적용 확인 후 합격되면 인증마크를 받고 심사가 종료됩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홈페이지는 인증마크 획득이 필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분들이 이용해야하는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특성상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2020년 기준으로 30인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장의 홈페이지는 웹접근성을 준수해야합니다.

 

근거로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보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장애인차별 금지법에 의해 웹접근성을 준수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웹접근성 준수 의무자 및 적용시기는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 제21조 제1항 및 시행령 제 14조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웹접근성 준수 위반 시 제재에 대한 내용도 있네요.

-웹접근성 준수 의무있는 자가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 민사상 책임, 형사상 처벌, 행정상 진정 또는 과태료 책임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접근성 준수와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과는 별도의 문제로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을 만들 때 웹접근성을 준수하여 만드는것은 필수, 인증마크 획득은 선택으로 이해하면 될꺼 같습니다.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강제사항이 절대 아니라고 하네요.)

 

인증마크 획득에 대해 작업자 분들과 왈가왈부가 많았는데 알게 되어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