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JIRA)란?
아틀라시안이 개발한 이슈추적 소프트 웨어로 버그 추적, 이슈추적,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지라(JIRA)라는 소프트웨어 이름은 '고지라'라는 일본식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2002년부터 개발되고 있으며 개발사인 아틀라시안에 따르면 190개의 국가에서 15만 명의 고객이 지라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5월 기준)
현재 중국어,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를 포함한 다국어 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라라는 네이밍이 고지라에서 왔다고 하니 참 재미있네요. 고지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영화 고질라가 맞습니다. 괴수영화 고질라요. 뭔가 괴수와 같은 대단한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를 지향하여 지은 이름일까요. 덕후의 향이 느껴지는 네이밍이네요.
개발사 아틀라시안(Atlassian)의 홈페이지입니다.
지라뿐 아니라 트렐로(TRELLO), 컨플루언스(Confluence)도 아틀라시안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라는 사실을 지금 알게 되네요. 2002년 두 명의 대학생 Mike Cannon-Brookes와 Scott Farquhar가 만든 회사입니다. 2012년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영업팀 없이 1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회사명인 아틀라시안은 그리스 신화의 타이탄에게 영감을 받아 지었다고 하네요.
워낙에 기능이 다양하고 그 기능에 대해 다 설명하려면 매우 방대한 양의 글이 되기 때문에 (저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라는 애자일 개발방식에 가장 적당한 소프가트웨어입니다. 애자일 방식은 나중에 더욱 자세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애자일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폭포수(Waterfall)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한다면 흠 굳이 지라를 써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폭포수 방식이라 해도 규모가 커지면 필요하겠지만 지라의 장점이 가장 빛나는 프로젝트는 역시 애자일 프로젝트입니다.
지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설명하자면,
#스프린트(Sprint): 보통 스프린트 1차, 2차, 3차로 부르며 작업 단위가 모여 통합적인 기능이 구현 완료되어 출시(릴리즈)가 가능한 상태가 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기획, 디자인, 퍼블, 개발 후 단위 테스트까지 완료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보통 2주에서 4주 정도를 한 스프린트로 잡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스프린트가 많을수록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이슈(Issue) : 사용자 스토리라고도 하며 사용자 경험에 관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여 스토리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그인 기능을 구현한다면 로그인 화면 구현, 비밀번호 찾기, 아이디 찾기, 본인인증 등의 사용자가 경험하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이슈를 등록하는 거죠. 이슈라고 하면 왠지 에러나 버그가 나는 거 같아서 사용자 스토리라고 더 많이 불렀던 거 같아요.
#스크럼(SCRUM): 부스러기, 조각이라는 의미의 단어 스크럼입니다. 앱을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앱에 메뉴가 5개가 있으면 간단하게 5개의 스크럼으로 나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5개보다 더 추가가 될 수도 있고 서로 비슷한 메뉴라면 합쳐서 더 적은 수의 스크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맛보기 지라 사용법 정리
1. 무료판 다운로드
https://www.atlassian.com/ko/try
지라만 사용, 지라와 컨플루언스 사용, 지라와 지라 서비스센터 사용 등의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작업자 10명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2. 스크럼 보드 설정
스크럼 보드를 설정합니다. 스크럼 별, 스프린트 별 등록 후 스크럼 별로 이슈를 등록합니다.
3. 칸반 보드 확인
모든 이슈가 등록이 되면 스크럼 별로 칸반 보드가 노출이 됩니다. 이 보드는 복잡하고 규모가 큰 프로젝트일수록 유용한 기능으로 다음에 수행할 작업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작업자 별로 상태 값 변경
이슈가 오픈되고 작업 중, 작업 완료, 컨펌 요청, 컨펌 완료 등의 상태 값을 변경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실시간 업데이트 혹은 바쁘더라도 주 1회 정도에는 업데이트시켜야 작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겠죠.
레드 마인, 코드 비머, 지라 등의 협업도구를 써보았는데 역시나 지라가 가장 쓰기 편했습니다. 편하면서도 일의 능률을 올려줄 수 있었죠. 이런 소프트 웨어를 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소프트 웨어를 사용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작업자들의 활용능력 혹은 활용의지인 거 같아요. 또한 프로젝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죠. 필요 없는 기능은 과감히 버리고 필요한 기능만 남기는 거죠. 프로젝트 매니저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애자일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바로 스크럼이라는 방식인데요. 보통 자신의 스크럼 업무만 잘 알고 있어서 다른 스크럼의 업무내용이 공유가 안되거나 중간에 작업자가 바뀌어 버려 다른 스크럼의 업무내용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역시나 이 부분도 프로젝트 매니저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럼 별로 공유가 안 되는 내용에 대해 정의해주는 능력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지라의 요금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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